[CTN 교육신문 = 김지우 기자]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황윤규) 위(Wee)센터는 지난 12일 발생한 수원시 중학생 망치 난동 사건으로 인한 위기 사안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과 협력하여 학교를 지원한다.

해당 사건은 일과 중에 발생하였지만 학생들을 다른 층으로 대피 시키는 등 즉각적인 대응으로 추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위험을 겪게 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어 15일 학교 위기관리위원회에 참석하여 이에 대한 심리지원과 이 사안으로 응급 입원한 A군에 대한 심리치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는 학교에서 파악한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집단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은 충격을 받은 교직원과 응급 입원한 A군이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비를 지원하고,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교육지원청 황윤규 교육장은 "뜻밖의 위기 사안 발생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심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학교의 위기사안 발생 시 즉각적인 심리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예방하고 학교 정상화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