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 = 정민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5일 온라인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학생들 배움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역량 강화를 포함한 4대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이 밝힌 4대 과제는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이라는 4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세종교육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조정한다. 이에따라 학교 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혁신하는 '세종꿈마루 사업'을 10개 학교 대상으로 추진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을 신속히 해소하는 한편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회복에 만전을 기해 책임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취학 전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이 분리 운영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기관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방안의 하나로 통합 추진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종시 4-1 생활권 집현동에 유·초·중학교 각 1개교와 아름중 제2캠퍼스, 솔빛병설유치원을 3월에 개교하는 등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창의진로교육원 개원과 2024년 평생교육원 개원, 2025년에는 복합업무지원센터 개원을 목표로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이라는 세종교육의 초심과 학교와 정책협의회 등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거듭 확인하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정성껏 마련했다"면서, "올해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 모두를 소중히 여기고 학교를 ‘바른 시민이 탄생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