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호남교육] 하성매 기자 =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관)은 지난 19일과 20일(1박 2일) 관내 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 중 15가정(희망)을 대상으로 '제1회 신안사랑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신안사랑 가족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 간의 동행 활동으로 신안지역의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안서 작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감·소통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신안신의중학교 강OO 학생은 "신안의 갯벌이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사실과 우리 지역이 연간 30만여 마리의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임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신안의 생태환경 보호 활동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및 해양쓰레기 등을 줄이겠다는 다짐했다"고 했다.

안좌중학교 김OO 학부모님은 "TPA를 통해 내 자녀의 기질을 알게 되어 성격에 따른 다름을 인정하고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준 신안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한관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이번 캠프에서 활동하며 느끼고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서 신안의 소중한 생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학부모에게는 "내 자녀를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캠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기에서 좋은 기억을 잊지 마시고 앞으로도 내 자녀를 더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