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하성매 기자 =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17일 신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리더 역량강화를 통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신안 1004섬 학생연합회 역량강화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에는 신안 1004섬 학생연합회 학생과 학생자치활동 지도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역량강화 캠프는 신안 초.중.고 학생회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 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수업이 실시됐다.

스쿨 퍼실리테이션 전문인 '아름다운 배움' 소속 강사와 함께 타인과 소통하고 의견을 모아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학습을 경험했다. 학생 프로그램은 진정한 리더로 학교에서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이해', '브레인스토밍과 라이팅', '1+1아이디어 발산 T-chart'이라는 다양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익혔다.

또한, 신안군의 현안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게 토론하고 각 학교별 활동과 학생회간 연합하여 활동할 내용을 협의했다. 학생자치회 지도 교사는 퍼실리테이션 대화법, 규칙의 힘, DVDM활용 회의, 다중투표를 통한 아이디어 수렴이라는 주제로 학생자치회를 지도하고 학교의 민주적 회의문화 형성을 위한 역량을 강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 자치회를 어떻게 운영하면 될지 알게 되었고 지역의 다양한 이슈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빨리 자치회를 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민방기 교육장은 "함께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위한 학생 리더의 역량강화 기회가 되었다"며 "신안 1004섬 학생연합회가 앞으로 학교와 주변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민주시민의 초석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