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박향서 기자 = 충남 예산 삽교고등학교(교장 이기향)는 지난 18일~19일 2일 동안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별 특징을 살린 특별프로그램 운영으로 진로직업 교육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꿈그린캠프를 실시했다. 테라리움(다양한 식물을 이용한 나만의 정원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디자인하여 컵에 전사하기), PT(건강한 체력단련 방법 배우기), 크리마트(크림을 이용하여 커피에 그림 그리기), 3D펜과 함께(3D펜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제과제빵(마들렌 만들기), 페브릭 열쇠고리(드림 캐쳐 만들기, 천을 이용하여 페브릭 열쇠고리 만들기)의 7개 분야에서 실시한 이번 캠프는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라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 하고, 중학교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방법을 제공하는 것에 기대효과를 가지고 실시됐다.

꿈그린캠프(제과제빵) [사진제공=예산교육지원청]

행사에 참여한 내포중학교 3학년 김○○ 학생은 "다소 생소한 크리마트를 신청하고 걱정했었는데, 크림으로 멋진 그림을 그려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멋졌습니다. 삽교고등학교에 이런 멋진 바리스타 실습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또 드림캐처와 패브릭으로 열쇠고리도 만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기뻤습니다."라며 캠프의 취지에 맞는 알찬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예산여자중학교 3학년 정○○ 학생은 “평소에 식물키우기에 관심이 많아 테라리움 체험을 신청했습니다. 작은 유리병에 예쁜 모래로 장식하고 흙 속에 작은 식물들을 심어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진로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꿈그린캠프(테라리움) [사진제공=예산교육지원청]

이번 캠프를 기획한 삽교고등학교 취업정보부장 강○○ 교사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꿈그린캠프’를 마련하여 중학교(예산중, 예산여중, 신양중, 삽교중, 임성중, 내포중, 덕산중) 3학년 91명의 학생들이 본교를 방문하여 7개 체험활동 중 2개를 선택하여 실시했습니다. 각 중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삽교고등학교 사무행정과는 내년에도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활동을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준비하겠습니다."라며 꿈그린캠프의 추진 방향과 목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꿈 너머 꿈을 향해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고취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삽교고등학교의 앞으로 직업계고 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