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박향서 기자 = 오가초등학교(교장 정낙훈)는 지난 11월 5일과 6일 이틀간 천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초등학교 남자부 배구경기에서 천안부영초를 이기고 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는 6학년은 참여할 수 없는 대회로 4학년 4명, 5학년 2명으로 교체할 선수도 없는 6명이 출전하여 아산둔포초와 준결승전에서 2대 1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2022년 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한 4개 대회에서 우승한 전국 최강팀이라고 불리고 있는 천안부영초와의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여 2대 1로 이기며 감격스러운 우승을 차지했다.

오가초등학교 배구부는 올해 열린 제 3회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2위, 제77회 종별 배구선수권대회 3위, 제1회 땅끝해남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3위, 충청남도체육대회 3위 등 아쉽게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올 마지막 대회에서 뜻깊은 우승을 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가초등학교 배구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꿈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의 결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오가초등학교 배구부를 만들고자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