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세종교육] 정민준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3학년도 초등학교 2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 배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배치한데 이어 올해부터 2학년까지 확대키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배치 방안'을 발표했다.

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감축은 최 교육감이 학부모와 약속을 지키리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학년 36개 교실을 추가 확보하고, 기자재 구입비 등 관련 예산 2억9800만 원을 지원한다.

추후 학생 유입 등을 고려해 필요한 학교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 26명을 추가 배치하고, 학급 담임 교사는 정규교사가 맡도록 했다.

교과전담교사 자리는 기간제 교사가 배치된다.

교육청은 이번 조치로 개별화 수업이 원활해짐에 따라 학생 한명에 대한 학습 과정 지도로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수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늘 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감축은 2년전 모든 아이에게 선생님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담담히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앞으로도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