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세종교육] 정민준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 학생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시 교육청은 현재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장애공감문화 공간, 미래교육 공간, 재활훈련 공간, 직업교육 공간 등을 갖춘 세종특수교육원을 3생활권에 오는 26년 개원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7일 청사 4츨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수교육 공동체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특수교육발전 5개년(2023~2027년) 계획 4대 분야'를 발표했다.

4대 정책 분야로는 △학생중심 특수교육 내실화 △모두가 성장하는 미래교육환경 조성 △개별 맞춤형 지원 내실화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 등이다.

이에 읍면지역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교육원 내에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23년)를 운영하고, 세종도시개발계획에 따른 제3특수학교에 대한 정책연구(’24년) 및 부지확정(’25년),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26년)할 게획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교육 기관과 지역 보조기기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학교 방문형 찾아가는 보조기기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내실 있는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을 위해 전담교사를 올해 48명에서 2027년 70명으로 확대 배치키로 했다.

중도 중복장애 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시각·청각·시청각장애 학생 특성에 접합한 교수·학습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장애학생 서비스 지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종누리학교의 시설과 공간을 확충하고, 이와 함께 특수학급 공간혁신 사업인 꿈마루 교실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현장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하여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하여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