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호남교육] 하성매 기자 = 군외초등학교(교장 구용혁)는 지난 3일 전교생과 교직원 40명이 함께하는 2023. 바다 사랑 해양생태교육의 날 '바다에서 생존수영 배우GO, 갯벌에서 바지락 캐GO'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영했다.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위기 속에 해양생태환경을 이해하고 보존하고자 오전에는 해남에 위치한 송호학생수련장 생존수영 교육장에서 초등학교 중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상황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해양생존 체험교실, 해양생물이 살아있다 등 해양형 바다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했다.

오후에는 완도군 군외면 당인리에 위치한 갯벌 체험장에서 바다 생물을 관찰하고 탐구능력을 배양하면서 해양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바지락 캐기를 통해 잡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했다.

바다 사랑 해양생태교육에 참가한 6학년 김시은 학생은 "해양생존 체험교실을 통해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 오면 두려워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서 좋았고, 물위에서 뜨는 방법을 배워 즐거웠다"고 했다.

1학년 정도전 학생은 "갯벌에 직접 들어가서 바지락, 게, 소라 등 다양한 생물들을 잡아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용혁 교장은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는 해양생태환경을 우리 학생들이 바다 현장에서 체험하고 환경보존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하여 함께 공생하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