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호남교육] 하성매 기자 =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고광진)은 15일 국제마음훈련원(영광군 백수읍 소재)에서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비움과 채움 그리고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영광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의 심리·정서적 특성에 맞춘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를 성찰하고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고자 계획됐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편백나무로 만든 굴림대를 이용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집중해보는 비움의 굴림대 명상과 직접 만든 아로마오일로 온전히 자신의 모든 감각을 느껴보는 채움의 아로마 명상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명상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되어서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을 에너지 넘치게 만날 수 있는 리프레쉬 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광진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학교폭력 업무담당자들의 마음이 치유가 되고 충전하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교사의 행복을 통해 학생과 학교가 함께 즐거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