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북교육] 가두호 기자 = 흥덕고등학교(교장 최동일)는 10일(화),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동아리 연계 생명 존중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 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었으며, 학생 동아리인 생명과학 동아리와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캠페인의 모든 과정을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였다.

생명 그리고 나의 소중함을 함께 알아갑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특히, 이 행사에 올해 하반기부터 <생명존중안심마을사업>을 통해 업무 협약을 맺은 흥덕구 정신건강복지센터도 함께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예방을 위한 뜻을 전교생에게 전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명 존중 팔찌와 인형을 제작해 보기도 하고, 나와 친구에게 전하는 문구를 직접 작성해 보기도 하였으며, 생명 존중 관련 퀴즈를 풀어 보기도 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 그리고 나의 소중함을 함께 알아갑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행사에 참여한 이민석(2학년) 학생은 “주변의 친구들을 보아도 마음이 힘든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진행한 행사를 통해 생명을 존중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우리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생명 그리고 나의 소중함을 함께 알아갑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흥덕고 최동일 교장은 “여러 사안을 통해 마음이 힘든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접하며 마음이 무겁다.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 문제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사회 모든 구성원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자신의 고충을 편하게 토로하고 상담과 치유를 통해 마음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적극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