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북교육] 가두호 기자 = 지난 10일 음성생극중학교(교장 이경원)는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마을 자연환경을 활용한 벚꽃 축제와 체험 부스 활동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는 생극면 응천공원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 자원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마을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운영해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을 신장시키는 데 목적이 있었다.

학생자치회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디폼블럭 조립,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미니 농구 게임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학생,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교육공동체로서의 협력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학부모회에서도 팝콘과 떡볶이를 직접 준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마을 지도 퍼즐 맞추기'부스에서는 생극면의 지형과 주요 장소를 활용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경원 교장은 "마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역 동행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부모와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의 모습"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