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성환도서관(관장 문정숙)은 지난 5월 10일(토) 오후 3시, 도서관 문화마루에서 7세~초등학생 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입체낭독극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연극배우들이 주축이 된 도킹프로젝트가 선보이는 입체낭독극으로, 책의 상상력과 공연의 생동감을 접목해 아이들에게 독서와 공연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독서의 새로운 형태를 경험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장은혜 작가의 안녕, 나의 고래와 백희나 작가의 나는 개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순한 낭독을 넘어 작품 소개와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은 눈으로만 읽는 독서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독서의 장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의 독서 문화 정착과 창의적 사고 확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환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더욱 풍성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성환도서관 홈페이지(shlib.cne.go.kr) 또는 전화(☎581-99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