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 소속 선수들이 지난 5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해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천안 선수단은 주개최지인 김해를 비롯한 경남 전역의 11개 종목에 총 5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총 42개의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천안 선수단은 다관왕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체 4명의 선수 중, 천안공업고등학교의 최민성(고3) 선수는 남자 -70kg급 역도 부문에서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 부문 각각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학교의 유성재(고3) 선수도 남자 -80kg급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천안두정중학교의 김동연(중3) 선수는 육상 종목 100m, 200m, 100m×4R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또한, 천안공업고등학교는 디스크골프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사상 5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경신했고, 나사렛새꿈학교는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보치아 부문 4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병도 교육장은 대회 종료 후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지도교사 선생님들과, 훈련과 대회 참가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보호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더욱 북돋울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