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6월 4일과 5일 이틀간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천안 관내 중학생 4,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천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진로·직업 체험 및 학과 탐색 부스 70개, 대학생 멘토링, 명사 토크쇼, 진로교육 정책포럼,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회식이 열린 6월 4일에는 오전과 오후를 합쳐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 단위로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천안교육지원청 이병도 교육장은 개회식에서 “AI 등으로 산업과 직업 세계가 더욱 급변하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직업인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며 진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사전 신청했던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관심 있는 학과의 대학생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었고, 인기 래퍼의 진로 토크쇼도 들었다”며, “체험 부스가 많아 다양한 경험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는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요구를 반영하고, 신산업 등 직업 세계의 변화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특성화고와 지역 대학을 통해 지역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충남 진로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하여 지역 진로교육 정책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발굴·공유된 아이디어를 앞으로의 현장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