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지난 9월 8일(월), 2025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 합격한 장애인 수험생에게 합격증서를 전달하는 소규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뇌병변 장애를 겪으면서도 오랜 시간 글공부에 매진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A씨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A씨는 “딸에게 손편지를 쓰고 싶어 시작한 글공부가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뜻깊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이번 사례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배움에 도전한 시민의 의지를 조명하며, 교육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종선 중등교육과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끈기를 갖고 도전한 A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이 사례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