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2025학년도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수업중심 지원장학을 운영하며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수업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장학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라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최근 유치원 현장에서는 수업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으나,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 스스로 수업을 공개하고 동료 교사 및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과 피드백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돼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천안버들유치원, 천안일봉유치원(단설), 입장초·청수초·신촌초병설유치원 등 5개 유치원에서 실시된 수업컨설팅 장학에서는 교사들이 “함께 나누고 성찰하는 시간이 실제 수업 개선에 큰 힘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수업 코칭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교사 개인의 고민을 짚어주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실질적 장학으로 호평을 받았다.

차덕환 교육장은 지난 9월 1일 부임 이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열고 함께 성장하려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유치원 수업혁신을 위한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컨설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이번 수업중심 장학을 계기로 교사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수업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