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교육신문 = 정민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 중학교 학교군·중학구와 추점방법(배정) 전면 개정(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17년 이후 3년만으로, 대전시가 타시도에 비해 많은 학교군을 운영하고 있음을 고려하고,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 도시개발로 인한 학생들의 적정배치 필요성, 교육부 학교군 재검토 요구 등을 반영하여 전체 28학교군 5중학구에서 10학교군 4중학구를 감축하여 18학교군 1중학구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추첨(배정)방법도 학교군 내 모든 학교 희망배정에서, 학교별 정원의 70%는 희망배정, 나머지 30%는 주거지 중심의 근거리 배정으로 하였으며, 아울러 학교군 경계 등에 위치한 초등학교 11교는 공동학교군 지정으로 복수의 중학교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원거리 통학문제 발생 억제와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더욱 확대했다.

이번 학교군 등의 개정내용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 장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학부모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개정안 설명 동영상을 대전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였으며, 학교별 배포된 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 팝업창 등으로 확인 가능하고, 이메일·우편·팩스 등으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대전시교육청 행정과장 조승식은 "이번 학교군(중학구) 및 추점방법(배정) 전면 개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권 확대와 적정규모 학교육성 등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학생 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