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정민준 기자] 세종시 모든 학교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개학을 앞두고 차질 없는 새 학년 준비에 분주하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정책을 통해 각 학교에서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은 교사와 학생 간 처음 만남이 이루어지는 3월에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정책은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인 준비하는 12~1월에 학사 마무리 및 인사 발령, 2단계인 계획하는 2월은 주요업무 발표, 각종 교사 연수와 새학년 집중 준비 기간, 3단계인 실행하는 3월에는 출장·연수·공문 없이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기간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하는 ‘새학년 집중 준비 기간’에 세종 관내 전 학교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지난해 실시한 학교자체평가결과와 세종교육청 정책, 국가교육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우려되는 학력 결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별 맞춤형 보정교육을 실행하는 방안과 학생의 자기주도학습력을 증진하는 원격수업의 틀 혹은 원칙을 마련하는 단위학교 계획을 세종교육청 e-집현전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새 학년 집중 준비 기간 운영 계획의 전문성, 자율성 그리고 상호 공유하려는 시민적 태도에 고마움, 믿음이 더 커졌다"면서, "학교와 교육청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안심과 기대가 한껏 커지는 2021년 세종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