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교행정의 대전환, 학교 지원 중심의 교육지원청'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3월 1일 조직 개편되어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 전 시.군 18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확대되면서 시단위 8개 지역은 과(課)단위 조직으로 장학관 또는 사무관이 배치되어 업무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신설되는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가 필요로 하는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대신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이다.

이는 학교 교사들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 등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다.

밀양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는 3월 신학기 개학과 함께 학교상시지원을 위한 학교업무지원 콜센터 [350-1472(일사천리)]를 3월 10일 개통한다.

통합지원콜센터는 담당자를 명확히 모르거나 단순 업무 지원 요청이 필요할 때, 업무가 여러 부서 또는 복합지원 요청의 경우 콜센터로 접수되면 담당자 연결과 동시 맞춤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처리 결과까지 모니터링 한다. ​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는 크게 문제해결형 지원, 업무경감형 지원, 지역맞춤형 지원 3가지로 구분된다.

질의 응답부터 심층적 지원까지의 문제해결형 지원을 제공하며, 학교의 공통·반복적인 업무를 이관하는 학교업무경감 지원과, 지역의 특수성과 요청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3월 1일 부임한 밀양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은 "갈수록 학교폭력이 늘고 이에 따라 소송과 민원도 함께 증가하면서 교원의 업무 부담 역시 날로 커져가는 추세"라며, "밀양 지역에 학교통합지원센터가 조속히 안착되어 학교 교직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