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김지우 기자]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은 수원시 관내 학생배치를 위한 학생 유발률 산정 방안 개선안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생 유발률'이란 여러 종류의 주택이 신축 등의 사유로 세대 수가 늘어날 때마다 학생이 늘어나는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각종 개발사업 협의 시 정확한 학생 유발률을 산정하는 것이 핵심이나, 실무상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기존 학생 유발률 산정방식은 수원시 전체 표본조사를 통하여 신축되는 세대수에 따라 전용면적별로 증가하는 발생 학생 수를 산출한 후 인구감소율·개발 특성 등을 반영한 조정을 하였으나, 실제와 꽤 차이가 있는 지역이 발생하여 원활한 학생 배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통계청이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를 활용하여 수원시 각 지역별 학생 유발률을 개별산출하는 방식의 세부화된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통계청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일률적인 산출방식에서 지역별 특성(행정동별)·세대 면적(9종별)·주거 유형(7종별) 등을 반영하여 학생 유발률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세분화된 학생 수요 예측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 유발률 산정 방안 개선안 수립을 통하여 공동주택 신축이 많은 수원지역의 정확한 학생 수 예측을 통해 원활한 학생 배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