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은 사천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비대면 화상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랜선으로 떠나는 학부모 힐링캠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자녀들과의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학부모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랜선으로 떠나는 학부모 힐링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첫 강연은 유순심 강사로 긍정심리를 각자의 강점과 미덕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행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14일 강연자 이선준 소장(꿈꾸는다락방 인문학연구소)은 영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다시금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전하며, 마지막 날인 21일 강연자 이미화 소장(올댓힐링연구소)은 나를 위한 향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제공하며 학부모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크게 완화시켜 줄 전망이다.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한 학부모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쟁 아닌 전쟁을 치렀다"며 "집에서 선생님의 몫까지 수행해야 하는 학부모의 마음을 스스로 돌보는 강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힐링캠프가 치유와 성장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법곤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학부모연수 수요가 늘었다"며, "미래형 학부모교육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부모교육 컨텐츠 개발로 학부모님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