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은 지난 13일 사천, 남해, 하동 지역 고등학교 특수교사들과 각 지역사회의 유관기관인 시·군청 외 7개 기관 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 담당자 소통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고등학교 특수학생들의 직업교육에 관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천, 남해, 하동 각 지역별로 시청과 군청, 장애인종합복지회관, 장애인보호작업장,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서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장을 열었다.

사전에 조사한 설문에서는 각 지역별 취업에 관한 정보의 부족과 네트워크의 어려움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고등학교 특수교사, 지자체공무원, 장애인관련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특수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특수교사는 "오늘 협의회에서 지역사회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직업교육 운영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시작점이 된 것 같다. 앞으로 '특수학생의 자립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 지향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서로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라고 했다.

김법곤 교육장은 "사천교육지원청이 거점센터로서 중심이 되어 각 지역의 유관기관과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