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은 지난 14일 용현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사천시청, 사천경찰서, 시․도의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와 함께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교육 안전주간(4.12~4.16)에 맞추어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보행자와 운전자 등에게 널리 홍보하고, 관내 스쿨존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공감대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용현초등학교는 안전 시설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은 곳이다.

주택가 중심부에 자리한 대다수 학교의 아침 풍경이 그러하듯이, 용현초등학교도 도보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차량, 출근 차량이 뒤섞여서, 교통지도를 하는 배움터지킴이나 시니어클럽 봉사자들이 애를 먹는다.

더군다나, 봉사자가 없는 시간에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있어, 과속 방지턱이나 단속카메라와 같은 안전시설 보완이 필요하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지도를 했으며,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규정속도 30'을 준수하고, 불법 주․정차를 금하자는 내용의 현수막과 어깨띠로 캠페인을 펼쳤다.

김법곤 교육장은 졸음운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을 맞아 교통안전 문화를 개선하는 행사에 지역사회의 많은 유관 기관과 단체가 참석해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우리 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교통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