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은 지난 14일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 38명 및 학교폭력 사안처리 현장지원단(신속지원팀) 1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 근절은 예방교육이 가장 중요하지만, 사안 발생 이후에는 학교 안팎에서 보호받아야 할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의 일상을 위태롭게 하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안을 처리해야 하는 교사도 때때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경상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어승욱 변호사를 초빙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이해, 학교 폭력 감지 및 인지, 사안 처리의 전체적 흐름, 사안 처리 절차 준수, 학교장 자체 해결의 유의점, 유형별 대처 요령, 조치 이행, 학교폭력 관련 판례 및 국가인권위 결정례 등 사안 처리 시 겪는 애매한 부분을 명쾌하게 풀어냄으로써 학교 교육력 높이기 위하여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사천교육지원청 김법곤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책임교사들의 노고를 깊이 치하하고, 사안 처리 시에는 개인정보 보호 철저, 친절한 절차 안내, 경청과 공감, 기록의 중요성, 대응 창구 일원화 등을 당부하면서 "학교폭력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