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19일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특수교육을 실천하기 위하여 학급긍정훈육 교사 수첩을 제작하여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교사수첩은 앞서 2월 22일(월) 관내 특수교사 33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던 학급긍정훈육 실천 방법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현장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친절하고 단호한 긍정훈육을 기본으로 하는 '학급긍정훈육법'은 교사와 학생의 상호존중과 협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어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

또한, 공감과 배려는 장애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권감수성 향상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서 쉽게 일어나기 쉬운 인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사 수첩은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특수학급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단호하지만 친절한 상호존중, 협력하는 구체적인 방법, 학생들의 작은 감정도 놓치지 않고 그 속에 숨은 메시지를 찾아내는 실천 방법 등으로 구성하여 현장에 적용이 쉽도록 했다.

수첩을 받아 본 교사는 "이 자료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급긍정훈육을 실천하는데 매우 유용하며, 특히 학교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의 작은 감정표현에 숨은 메시지를 잘 찾아낼 수 있게 도움을 줘서 서로 소통이 더욱 활발해 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현장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