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은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업무담당자 21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와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단위학교의 배움중심수업 활성화와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정례화에 따른 학교의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각 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업무담당자들의 운영상 어려운 점을 돕고 자발적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오혜진 강사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필요성을 자신의 경험 사례로 나누었으며,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사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여 연구와 실천으로 함께 성장해야 함을 강조했다.

컨설팅은 관내 20개 학교를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그룹에서는 각 학교에서 진행 중인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에 대해 발표하고, 참가자와 컨설턴트가 학교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같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동료 컨설팅을 겸했다.

이를 통하여 학교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이 내실 있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 상황에 맞게 적절한 수준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실천이 부족했는데, 오늘 컨설팅을 통하여 공공성과 민주성에 기반하여 추진력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며, "학교에서 동료들과 운영의 내실화를 고민하고, 배움중심수업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주요 의제는 교사 본연의 책무인 교육 활동에 관한 연구와 실천이며, 미래 사회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집단지성적 사고역량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기에 동료 교사와 함께 교육 활동 중심의 협력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정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방안으로 현장을 지원하며, 배움중심수업 활성화를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