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18일 상반기 학교급식 업무개선과 관계자 간 소통을 위한 '학교급식 청렴 자문단(공감 토크) 회의'를 실시했다.

학교급식 청렴 자문단(공감 토크) 회의는 식재료 납품업체·학교 영양(교)사·행정실장·교육지원청 등 14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급식 납품 관련 업무처리 기준 절차의 공개성 및 불합리한 운영 사례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역지사지 측면에서 공감하는 자리였다.

회의는 식재료 납품업체 위생교육과 2020년 경남도교육청의 청렴 해피콜 결과 공유, 2021년 밀양교육지원청의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안내, 식재료 납품 관련 학교·업체 간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밀양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자문단(공감 토크), 급식업무 담당자 협의회, 찾아가는 학교급식 청렴 컨설팅(업체·학교 대상), 학교급식 청렴 문자 발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는 학교급식 행정정보 공개와 칭찬 한데이(One-Day: 학교·업체 간 미담 주고받기) 운영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청렴 자문단(공감 토크) 회의 앞서 4월 말부터 2021년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때에 청렴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학교급식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의 납품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운 분 중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2년째 원격·등교수업 실시로 납품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관내 학교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납품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 회의에서 제기된 불합리한 관행 등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