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진주봉원중학교(교장 문영인)는 지난 5월 28일 (주)청산산림개발 선우 호 대표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15명의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선우 호 대표는 자신도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주변의 도움을 받아 공부할 수 있었다며, 이제 그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환경 속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덧붙여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이번 일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은 뜻있는 지역의 독지가들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장학증서를 대표로 수상한 본교 3학년 류다연 학생은 "처음 장학금을 받는다고 했을 때 아주 놀랐다. 장학금을 주신 분의 뜻을 생각하여 앞으로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