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7일 밀양 관내 전 초․중․고등학교장, 공립 유치원장, 소속기관장,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부서장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부패행위·갑질 없는 깨끗한 밀양교육을 만들고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기관장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김창수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고위 공직자가 갖춰야 할 청렴 정신과 자세,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현장이 되기 위한 실천 사례, 갑질 근절을 위한 직장 내 갈등 해소 방안 등을 강의했다.

또한 우리 사회의 부패인식 수준을 살펴보고 2021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 과제 등을 논의하고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위반 사례도 안내했다.

그리고 청렴 교육 후, 더 존중하고 더 배려하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서 학교현장에서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부정당 업무지시, 불공정한 업무분장 등을 해소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 및 이러한 갈등을 해소한 학교장의 우수사례 발표 등을 실시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밀양교육의 바탕은 청렴한 공직문화에서 시작된다"며 "고위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공정, 약속, 정직, 책임, 배려 등 청렴의 덕목을 지키고 실천한다면 깨끗한 밀양교육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