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진주행복교육지구 학교협력형 마을학교인 대곡초(교장 이홍철) 놀바라기에서는 학부모, 지역민으로 구성된 20여명의 마을교사와 함께 마을학교를 열었다.

놀바라기 마을학교는 유치원생과 1학년 학생이 참여하는 생태놀이터,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험 놀이터, 고학년,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곡 마을 탐험대 활동이 격주로 열린다.

또한 프로그램이 없는 토요일에는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놀이터를 열며, 지역주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마을교사로 참여한다.

진주행복교육지구는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주)에서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경남교육청의 협약에 따른 대응투자사업으로 2021년에는 진주시 예산으로 마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협력형 마을학교는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운영주체로,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마을학교이다.

진주에는 대곡초와 천전초 2곳이 학교협력형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학교안에 마련하고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형태이다.

놀바라기 마을학교 대표 서○○(학부모)는 "놀바라기는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을 짜고 협력하며 민주시민으로 자라는 연습을 하는 터전이다. 학부모는 마을교사로 참여하면서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들과 함께 학교와 지역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경험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신○○ 학생은 "평일에 학교에서 놀때보다 주말에 마을학교에서 하는 활동 덕분에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것 같다"고 했고 최근 전학 온 서○○ 학생은 "마을학교 활동을 하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좋고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학교협력형 마을학교와 지역중심 마을학교의 자세한 활동모습은 진주행복교육지구마을학교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