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주)은 지난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회복적 마을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평화교육훈련원의 전문가를 모셔 심화과정 36시간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 운동의 방향, 갈등에 대한 이해, 공동체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모임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연수를 맡은 한국평화교육훈련원은 "함께 정의를 행하고 평화를 추구하며 공동체를 세우라"는 소명으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대화모임, 서클을 진행하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회복적 정의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경상남도와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협약으로 지정하고 예산을 대응투자하는 진주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교사를 양성하여 학교협력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마을교사 영역은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서클수업을 지원하는 회복적 마을교사와 진주성, 논개, 진주대첩을 주제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우리고장 찐 역사' 마을교사이며, 다양한 분야의 마을교사를 양성하여 지역과 학교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평화교육훈련원의 이재영 원장은 "진주행복교육지구의 회복적 마을교사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고민하고 기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연수에 참여한 이○○ 마을교사는 "회복적 정의를 통해 나 자신을 찾고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 이후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옆에서 힘을 주고 다독여주는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