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7월 6일(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밀양행복마을학교(햇살학교)에서 진로 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방송 크리에이터 및 방송 연예 분야가 청소년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직업군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배우 및 코미디언 김현숙씨를 초청하여 연예인이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삶을 생생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초빙된 김현숙씨는 개그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진로 특강에서 유복하지 않았던 유년 시절, 끼를 인정받게 되었던 청소년기,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기 위한 노력, 개그콘서트에 섭외되게 된 에피소드, 13년간 이어온 '막돼먹은 영애씨'라는 프로그램 이야기 등 자신의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를 더해 솔직하게 이어갔다.

꿈은 직업이 아니기에 다양한 꿈을 꾸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고,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길 응원한다는 애정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특강 후에는 사인회, 기념 촬영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밀성초 5학년 윤○○ 학생은 "평소 친구들이 나로 인해 웃는 것이 행복해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꿈이다. 연예인이 되는 방법을 질문 드렸는데, 이미 자질이 충분하다고 하셨고, 주변이나 방송을 볼 때 잘 관찰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김현숙님 강의도 너무 재미있었고, 사인도 평생 간직할 것이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밀양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햇살학교를 가득 채워준 것에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호기심과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진로 역량을 함양하여 미래사회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계속해서 기회의 장(長)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