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12일 '작지만 강한 학교 실현'을 위해 「작은 학교 지원 TF」 1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11일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학교장 및 유관기관장 간담회, 5월 31일 작은 학교 지원 TF 1차 협의회, 6월 17일 교육공동체 대토론회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학교와 지역의 강점을 살린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수강사로는 상주초등학교 강상우 교사, 신등초등학교 차형률 교사로, 두 강사는 실제로 작은 학교에 근무하면서 교육공동체 및 지역과 연대하고 교육과정을 특화하여 전‧입학생가 늘어난 우수사례를 가지고 있다.

상주초 강상우 교사는 마을도서관인 '책별당'이 중심이 되어 학교와 마을이 소통하고 동반하는 성장 사례를 소개했고, 신등초 차형률 교사는 신동초 사례 뿐만 아니라 경남의 다양한 학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작은 학교 지원 TF」는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 다른 환경에서의 작은 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덕용 교육지원과장은 "작은 학교 활성화는 교사의 노력만으로는 힘든 것은 분명하지만, 행‧재정적인 부분은 교육청과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노력하고 있는 바, 학교는 좀 더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과정 운영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작은 학교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