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지원하는 지역중심 마을학교 '책과 노니는 마을학교'은 지난 10일 '우리 동화책 같이 읽을까' 프로그램에서 진주문고로 책 나들이를 나섰다.

'우리 동화책 같이 읽을까'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투표로 선정하여 읽어주고, 마을교사들이 진주 옛이야기를 연구하여 진주 이야기 한자락을 들려주고, 오늘의 한 줄 기록하기, 동화 별점주기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10일은 진주문고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친구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책을 읽어주는 자리를 가졌다.

책과 노니는 마을학교는 어린이 도서 연구회 경남지부 진주지회에 소속된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우리 동화책 같이 읽을까', '그림책이랑 옛이야기랑 노는 날', '책과 노니는 마을잔치'로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을 고르고, 서로 읽어주기 활동을 하며 책과 진해지는 활동으로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주)은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경남교육청이 협약으로 지정하여 예산을 대응투자하는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진주시 지원금으로 16개의 지역중심 마을학교와 7개의 학생중심마을학교, 2개의 학교협력형 마을학교가 운영된다.

지역중심마을학교의 활동은 진주행복지구마을학교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과 노니는 마을학교의 동화 읽기 수업에 참여한 이○○는 "마을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책을 이야기처럼 읽어주니 재미있었다"고 했고 김○○는 "책을 읽고 난 후 자유롭게 한줄글쓰기나 그림그리기로 독후활동을 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