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7월 26~27일 양일간 초·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밀양기상과학관 및 재약산 생태탐방로에서 밀양 기후생태 환경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환경교육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기후 변화를 이해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교육력을 제고하고, 생태 탐방을 통해 생태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이번 연수가 기획됐다.

연수 1일차는 밀양기상과학관 김효영 팀장의 '기후 변화의 이해'를 시작으로 서울대 신현정 연구원의 '기후변화 교수법(Ⅰ), (Ⅱ)'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밀양기상과학관 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지구온도 1.5℃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지킴이 활동 방향, 기후 행동을 위한 UN국제 모의 회의를 통해 환경교육의 실제를 경험했다.

또 연수 2일차는 표충사, 재약산 일대에서 윤충현 대표의 숲놀이 체험, 현금인 선생님의 생태 탐방로 탐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숲의 기능과 효과, 광합성과 산소 발생의 원리를 숲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교수법과 숲을 활용한 생태 교육을 내용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밀양교육지원청 김정희교육장은 "현시대를 살아가며 기후 위기, 환경 재난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미래 세상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생태 환경교육에 힘써주기를 당부한다"며 기후생태 환경교육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