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지원하는 지역중심 마을학교 '꽃골누리 마을학교'는 지난 21일 '슬기로운 공놀이-EM흙공 만들기'활동을 했다.

지난 3일 마을학교 활동에서 아이들이 직접 만든 흙공을 발효시켜 가족단위로 화개천에 던지는 하천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황토EM을 이용해 흙공을 만들어 2주 동안의 발효를 거친 후에 오염된 하천에 던지면 유용한 미생물들이 하천의 슬러지를 분해해 수질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하여 지역환경 프로젝트로 흙공 활동을 진행했다.

꽃골누리 마을학교는 정촌면 예하초 학부모와 지역민으로 구성된 마을학교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정촌면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활동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이다.

'포롱포롱꿈둥지'를 통해 체험과 놀이로 아이들의 유대감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B.T.S.(Be our Town Safety guard)'로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탐험하며 안전한 자전거문화를 배워가는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주)은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경남교육청이 협약으로 지정하여 예산을 대응투자하는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진주시 지원금으로 15개의 지역중심 마을학교와 7개의 학생중심마을학교, 2개의 학교협력형 마을학교가 운영된다. 지역중심마을학교의 활동은 진주행복지구마을학교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꽃골누리 마을학교의 김지현 대표는 "아이들이 마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우리 마을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봉사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화개천 정화활동에 참여한 유○○학생은 "EM흙공이 발효되어 색깔이 변하는게 신기했다", "내가 던진 흙공이 화개천을 깨끗하게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