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교육신문 = 방미희 기자]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 밀양행복마을학교(햇살학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정서적 채움이 필요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좋은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오감만족, 슬기로운 체험생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밀양의 특색 있는 체험처 및 행복한 배움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으며,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8일(수) '이상한 나라의 디토(클래식 공연)', 8월 21(토) '누가 내 치즈를 만들었을까?(치즈, 피자 체험)', 오는 8월 28일(토) '블루베리굿(블루베리 체험)'등 3개의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양행복마을학교는 코로나19 예방 교육, 발열 체크, KF94 마스크 착용, 체험 전·후 손소독,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강좌당 정원 40명으로 소규모 수업을 진행하는 등 꼼꼼하게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체험을 운영하고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예정되었던‘이상한 나라의 디토’공연은 코로나19 확산의 우려로 비대면관람으로 전환했다.

지난 21일 '누가 내 치즈를 만들었을까'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학부모는 "코로나로 인해 가족 여행이 힘든 시기에 가족 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신청하기를 잘한 것 같고,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밀양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은 "코로나19 속 체험활동에 대한 우려감도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관계 증진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의 문화체험 욕구를 충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