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장은희 기자 = 당산초등학교(교장 양용순)는 지난 21일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위해 유치원 포함 전교생을 대상으로 DCU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장애인연주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관람했다.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대구성보학교(특수학교) 장애학생 10여명을 시작으로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로 7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맑은 울림,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림이 있는 연주를 통해 사회에 장애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분야에서 장애인의 능동적인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barrier free(베리어프리)’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곡(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여러 동요 메들리(멋쟁이 토마토, 상어가족, 그대로 멈춰라, 동물흉내 등) ▲팝송(You raise me up) ▲바나나차차 ▲국악 퓨전곡 등 다양한 노래 연주를 선보였고 공연 중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앙상블 팀의 표형민 단장은 팔의 움직임이 불편하고 손힘이 약한 지체 장애가 있지만, 현재는 구족화가, 하모니카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극복 과정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6학년 유OO 학생은 “오늘 무대에 오르기까지 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분들처럼 앞으로 살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용순 교장은 “이번 공연으로 우리 학생들이 장애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형성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