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김미정 기자 = 천안교육지원청성환도서관(관장 문정숙)은 9월부터 에세이 필사 코너를 운영 중이다. 성환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에세이를 읽고 필사 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필사 코너는 부담 없이 읽고 쓸 수 있는 짧은 문장이 담긴 에세이를 이어적는 기획이다. 9월은 시인의 문장 423편을 담은 박노해의 <걷는 독서>, 10월은 박완서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를 필사한다. 성환도서관에서는 봄에는 정지아 작가의 소설 <봄빛> 필사를 완성했으며, 여름에는 시를 주제로 운영하였다. 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는 프로그램 및 문화 행사 참여 및 도서 대출 외에도 방문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도서관 관계자는“도서관을 찾은 분들이 도서관의 작은 여유 공간에서 에세이에 담긴 담백한 문장을 옮겨 적으며, 독서 경험을 확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