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임종복 기자 =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보령중앙시장에서 ‘용기내 챌린지’를 실시했다.

‘용기내 챌린지’란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에코백, 다회용기 등을 이용해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하는 장보기 활동을 말한다.

이 날 행사는 보령중앙시장상인연합회에서 주최한 동행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대신 장바구니와 밀폐용기 등을 이용하여 장을 보는 ‘용기내 챌린지’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 직원들도 이들을 응원하고, 챌린지에 함께 동참함으로써 생태전환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탰다.

보령 학부모 환경사랑동아리 한 회원은 “일회용품 없이 장을 보려니 솔직히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나의 조그마한 불편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내심 뿌듯했다” 라며 앞으로 평상시에도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나 아닌 주변 분들에게도 적극 권유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정현 교육장은 보령교육이 지향하는 생태전환 환경교육을 위해서라도 1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보령 교육가족의 지구를 지키는 용기있는 실천이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