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가두호 기자 = 충청남도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지난 7월 7일 한산초등학교에서 「2025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운영교로 선정된 한산초·한산중학교(초중통합형)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 중 하나인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과장, 학교장, 본보기학교 실무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판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산초·한산중이 마을과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 교육과정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초중통합형 본보기학교로서의 장점을 살려, 영어 중심의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감수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시도가 소개되었으며, 실무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김흥집 교육장은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는 지역 특성과 교육적 철학이 녹아든 서천형 교육과정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교, 지역사회, 행정이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이 서천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은 향후 다른 본보기학교 운영교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서천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