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사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의 불법·편법 교습행위를 정비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9월 29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무등록·미신고 교습 ▲교습비 초과 징수 ▲선행학습 유도 광고 등 불법 사교육 행위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시키고, 제도권 밖에 있는 미신고 개인과외교습자의 자진신고를 유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천안교육지원청은 개인과외교습자의 통계와 실제 운영 간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신고된 교습 장소의 주소지와 실거주지를 비교·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미신고 개인과외교습자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이후 적발 시 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은 천안시 관내 학교를 통해 안내문과 문자메시지로 학부모에게 전달되며, 주요 개인과외 교습장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행정 게시대 및 신호등 전광판 등을 활용한 지역사회 홍보도 병행 추진된다.

차덕환 교육장은 “이번 신고기간을 통해 불법·편법 사교육으로 인한 학생·학부모님의 피해를 줄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