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사회] 가두호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11월 8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제5회 서산시 지역아동센터 창의力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잠재된 창의력과 자기개발 능력을 높이고, 센터 간 연대와 협력 강화, 아동 체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리, 미래나무, 한아름공부방, 행복한아이들, 화목한지역아동센터 등 5개 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개회식과 함께 모범아동 및 우수종사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명랑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활기찬 응원과 웃음이 가득했다. 체육대회뿐 아니라 창의 체험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블록 만들기, 천연 페브리즈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제5회 서산시 지역아동센터 창의力 어울림 한마당 /사진=서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제공

행사장 한편에는 아동들이 직접 만든 미술·공예 작품도 전시돼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서산시보건소는 구급대기 인력 배치와 응급처치 물품 제공 등을 통해 안전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먹거리 제공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홍하영 서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창의력 어울림 한마당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지지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현재 15개소 지역아동센터에서 약 5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문화체험, 정서 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장애·저녁돌봄 등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아동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