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사회] 가두호 기자 = 충남 청년 어업인들이 한데 모여 조직한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회장 신명식)가 공식 출범했다.

연합회는 14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연희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충남도의회 신영호,편삼범 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구자홍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 도내 청년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산의 미래! 청년수산인의 책임’을 외치며 힘찬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신명식 회장 기념사 /사진ⓒ=가두호 기자

김태흠 지사 격려사 /사진ⓒ=가두호 기자

■ 청년이 주도하는 어촌·수산업 혁신 조직 탄생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는 청년 주도로 어촌과 어업의 현안 해결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며 수산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청년수산인 정착 확대 방안 마련 연구모임’을 꾸려 청년의 목소리를 도정과 현장에 전달해 왔으며, 올해는 연합회 설립 및 운영 방향을 구체화해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연합회는 시군 지회를 비롯해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유통·가공업 △어촌비즈니스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정패 수여 /사진ⓒ=가두호 기자

명예회원패 수여 /사진ⓒ=가두호 기자

■ “지속 가능한 어촌 만들기, 청년이 앞장선다”

연합회는 앞으로 청년 어업인의 의사결정 기구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수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명식 회장은 “출범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출범은 청년 어업인이 지역 어촌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의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 /사진ⓒ=가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