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미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천안AI꿈키움터에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말 드론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초·중학생 15명이 참여하여 인공지능 이해교육을 토대로 코딩을 활용한 드론 작동 원리를 학습하고 직접 운용하는 실습 과정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드론 운용 활동을 통해 코딩 원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딩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눈으로만 보던 드론을 직접 다루는 경험이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안AI꿈키움터는 2021년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완공하여 운영하는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다. 2021년부터 5년간 천안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성공적으로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번 캠프 역시 천안시청소년재단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의 이러한 협업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026년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인공지능교육을 목표로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이다. 기존의 ‘지역아동센터 AI꿈키움 교실’ 및 ‘지역주민 인공지능 체험 캠프’에 더하여 ‘학부모 AI 체험교실’을 신설하여 지역의 인공지능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드론캠프가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미래 인재 양성 기여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